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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음주의 신학을 사수하라 > 김성도 목사의 오순절신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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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음주의 신학을 사수하라 > 김성도 목사의 오순절신학




복음주의 신학을 사수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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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18-03-23 13: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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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년 제10차 WCC부산 총회를 기점으로 우리 교단에는 신학적 분열상과 갈등이 일어난 적이 있었다. NCCK에 가입된 교단으로서 우리 교단 대표들이 WCC부산 총회에 참석한 일로 인하여 ‘적그리스도 집단에 동조했다’, ‘종교다원주의에 함께 했다’...는 등 항의와 비난의 목소리가 높았었다. 급기야는 총회에서는 “기하성 교단은 한국NCC에 가입했을 뿐 WCC에 가입하지 않았다, 신학적으로 WCC에 동조한 것이 아니다.”라는 성명서를 발표하기까지 했었다.


 여기에서 우리는 하나님의 성회(Assemblies of God) 교단이 어떤 신학적 주류에 속해 있는지를 분명히 해야 할 필요성이 있다고 보여 진다.


 하나님의 성회는 단순히 오순절적 체험을 가지고 출발한 신앙 집단이 아니었다. 18-19세기에 있었던 복음주의(evangelism) 신학적 입장을 분명히 하면서 출발한 교단이었다. 특히 19세기 말에 일어났던 자유주의 신학 사조(思潮)에 반대하면서 일어났던 근본주의(Fundamental) 신학에 강하게 밀착되어 있었다.


 자유주의 신학은 계몽주의적 이성주의와 합리주의 철학이 기독교 신학에 들어와서 성경과 기독교 진리를 이성적 잣대로 비판하면서 성경의 영감설을 부정하고 고등비평(higher criticism)으로 알려진 문서설을 주장했으며, 예수 그리스도의 동정녀 출생, 예수의 이적들, 대속적 십자가의 죽음, 육체적 부활, 육체적으로 다시오심 등에 대하여 회의론적 입장을 표방하였다.


 이런 신학 사조에 반대적 입장을 취한 것이 성결운동의 복음주의자들이었고, 신학적으로는 복음주의 계열의 근본주의자들이었다. 특히 딕슨(A. C. Dixon)과 토레이(R. A. Torrey)가 중심이 되어 『근본적인 것들』(The Fundamentals)이라는 책을 출간하여 자유주의 신학을 반박하는  기독교의 가장 핵심 진리들을 주장하였었다. ‘성경은 영감으로 기록되었고 무오(無誤)하다’, ‘예수 그리스도는 신성을 가진 존재다’, ‘예수는 동정녀를 통해 출생하였다’, ‘예수님의 죽음은 인류를 위한 대속적 죽음이었다’, ‘예수 그리스도는 보이게 재림하실 것이다.’   


 오순절 신앙의 하나님의 성회 설립자들은 이러한 근본주의의 보수(保守) 신앙을 견지하면서 자유주의 신학을 강하게 비판했었다. 그러나 근본주의의 세대론적 가르침과 오순절 신학이 충돌을 일으키면서 갈라설 수밖에 없게 되었었다. 그때 하나님의 성회 지도자들은 아쉬움을 표시하면서 “순복음은 상이점이 있는 근본주의다.”, “나는 내가 근본주의자인 것을 하나님께 찬양한다. 나는 오순절 근본주의자다.” “우리는 근본주의자들이다. 그러나 우리는 그것들보다 더 큰 것을 믿는다.”라고 주장했었다. 이것은 근본주의자들이 주장하는 다섯 가지 복음적 신학을 기본으로 삼겠다는 말이면서, 또한 그들이 알지 못하는 오순절 성령세례와 현재적인 기사와 이적의 역사를 믿는 오순절 신앙인임을 천명한 것이었다.


 그래서 하나님의 성회 지도자들은 오순절 교리를 선언하면서 “근본진리 선언”(Statement of Fundamental Truths)이라는 타이틀을 붙였던 것이다.  
한국 하나님의 성회는 이러한 신학적 기조(基調)를 그대로 받아서 설립된 교단이다. 그렇다면 우리는 오순절 신앙인답게 복음주의적 신학 노선을 견지(堅持)해 나아가야 할 것이다. 특별히 구원에 있어서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의 대속적 죽음을 근거로 한 믿음에 의하여 이루어진다는 것, 예수 그리스도만이 유일한 구원자라는 것을 확신해야만 한다. 또한 성경에 대하여 종교개혁자들의 구호였던 “오직 성경으로”(sola scripture)의 원칙에 따라 성경은 성령의 감동에 의한 축자적으로 기록되었으며, 하나님이 인간에게 주신 계시의 책이며, 정확 무오한 하나님의 말씀으로 신앙과 행위에 절대적인 권위가 있는 법이라고 믿어야만 한다.  


 그러므로 우리는 자유주의 신학을 기본으로 삼은 WCC, 종교 혼합주의와 종교 다원주의적 입장을 표방하는 WCC에 대하여 분명한 태도를 가져야만 할 것이다. 한국 총회와는 입장이 다르겠지만 복음주의 신학 노선을 추구하는 미국 총회는 WCC에 가담하는 교역자들을 제명했었다는 것을 생각해 보아야 할 것이다.


 희망하는 것은, 우리는 적어도 신학교에서 텍스트를 정하고 성경을 가르칠 때에 복음주의 신학 입장을 분명히 견지해 주었으면 한다. 참고서적은 어쩔 수 없다 할지라도 주교재(主敎材) 만은 반드시 복음주의적, 보수주의적인 신학의 책을 선택하고, 강의도 복음주의 신학과 오순절 신학에 입각한 내용들을 할 수 있도록 노력해야만 할 것이다.
이것만이 신앙과 신학적으로 혼탁한 기독교 세계 속에서 오순절 신앙인으로 살아남을 수 있는 길이라고 보여 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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